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하승열 교수가 2017122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한국과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과학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여 자연과학분야의 주요원리를 규명하여 세계 정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하승열 교수는 복잡계 시스템의 플로킹 현상 출현에 관한 수학적 이론 확립하고 경제학, 사회학에서 나타나는 군집현상에 대한 독창적인 수학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업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체/유체 쿠커-스메일 모델 제시 및 플로킹 현상 출현 연구

- 입자 쿠커-스메일 모델에서의 국소 플로킹 현상 출현 연구

- 플로킹 시스템과 유체 방정식들과의 결합에 대한 수학적 이론 확립

- 플로킹 메커니즘을 이용한 새로운 금융 모델링 제시

- 쿠라모토 모델의 완전 동기화 증명

 

응용편미분 방정식 분야의 플로킹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던 기체/유체 쿠커-스메일 모델의 플로킹 연구 결과는 기체운동 방정식 전문학술지인 Kinenticand Related Models에 게재되었으며, 이 연구는 기존의 고전 물리 체계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군집현상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모델들과 이를 설명하기 위한 해석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다수의 기체/유체 연구자들이 플로킹 연구를 시작하도록 이끈 본 결과는 다입자 시스템의 집단현상에 관한 연구를 선도한 우수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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