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8일(금) 상산수리과학관 대강당에서 Otto van Koert 교수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는 매학기 자연과학대학 교수 중 해당 부문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을 수여하고 있다.
 Otto van Koert 교수는 사교기하학의 양자정보를 통해 고전적인 삼차원 천체역학에서 버코프 가설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버코프 가설은 평면에 3개의 천체가 놓여있다고 가정할 경우, 특정 에너지 층에서 전체적 surface of section이라는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surface of section은 동역학에서 매우 잘 알려진 도구이다. 이런 구조가 전체적으로 존재할 경우, 그 동역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며 특정 성질을 갖는 주기 궤도에 관한 매우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전적으로 이러한 global surfaces of section은 동역학의 integrable limit에서만 건설되었는데, 이는 매우 제한적인 경우이며, Otto van Koert 교수는 이러한 가설을 복소곡면이론을 사용하여 해결하였다.
또한 Otto van Koert 교수는 이러한 이론을 특이점 이론에도 적용하여 훨씬 세분화된 정보를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최근 연구에서 Sasaki-Einstein metric에 관한 흥미로운 결과들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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