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 교수가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5시에 대전 KAIST에서 개최한 “2025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대한수학회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논문상은 지난 3년간 발표된 단일 논문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인석 교수의 수상 논문(Claudio Landim, Diego Marcondes, and Insuk Seo, “A resolvent approach to metastability”, Journal of European Mathematical Society 27 (2025), 1563-1618.)은 복잡한 입자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메타안정성(metastability) 현상을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인 분해방정식 기법(resolvent approach)을 개발한 획기적인 연구이다. 본 논문은 메타안정성 발현의 필요충분조건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이론들과 명확한 차별성을 가지며, 특히 수리물리학에서 중요한 모델인 zero-range process의 임계영역에서의 메타안정성을 정량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하여, 관련 분야의 오랜 난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성과는 Journal of the European Mathematical Society에 게재되었으며, 후속 연구는 해석학 분야 최고 저널 중 하나인 Archive for Rational Mechanics and Analysis 등에도 출판되어, 확률론을 넘어 해석학적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수학회 2024. 04. 26. 소식 발췌 / 사진출처: 대한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