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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장 인사말

noname01.png황금 돼지띠의 해인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리과학부 명예 교수님을 포함하여 구성원 모두 한해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원하신 그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일 년 전 학부장을 맡아 처음 준비한 것이 신년 하례식 인사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나 다시 지면으로 인사 올립니다. 


지금도 정확히 기억합니다만, 최우선으로 학부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말씀을 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난 1년 동안 학부 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쉬지 않고 찾아서 해 온 것 같습니다. 

방학 중 학부 기본 교과목 강의를 지원하였고, 홍콩 SPIA, 중국 베이징대 여름학교 참가 지원 등 학부생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는 것은 해외에서 개최된 것도 마다하지 않고 지원을 하였습니다. 


학문후속세대 양성이라는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취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취업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하여 명맥이 끊겼던 “금융인의 밤 행사”를 재개최하였습니다. 

금융인의 밤 행사는 금융 관련 기업에 몸담고 계신 많은 동문께서 참석하셔서 매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학부생들의 열기도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겠지만, 여하간 작년에 개최된 대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지난 몇 년간 자리를 내어 주었던 대상 수상자도 우리 학부 학생이었으며 18명의 금상 수상자 가운데 우리 학부 학생이 16명이나 되는 등 큰 성과를 내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던 싸이먼-마래이스 국제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우리 학부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1년 동안 학부위원장으로서 이 모든 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조철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학부생에게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최대한 지원해 줄 생각입니다. 


더불어 조영현 교수님께서 은퇴하시면서 기부해 주신 기금을 발판으로 삼아 “젊은 수학자 포럼(Young Mathematician Forum)”을 매년 개최하기 위하여 준비 중입니다. 

교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교수님께서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지난 일 년 동안 “수학 및 연습”의 연습 교과목 분리라는 큰 변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소극적인 논리로 연습과목 분리를 실현한다기보다는, 이를 매개로 하여 미적분학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더불어 “토론식 수업”의 도입을 통한 미적분학 교육의 혁신적인 변혁을 이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조그마한 빈틈도 없도록 면밀하기 준비해야겠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두 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정자아 교수님, 김영원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해는 또한 고등학교 교과과정 축소에 따라 벡터 행렬을 포함하는 기초미적분학 교재 개발을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교수님께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리과학부가 현 상황에서 조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제일 필요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와 관련하여 학부가 조금 더 젊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수리과학부 교수의 인적 구성을 살펴보면, 학부가 생물학적으로 젊어졌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리과학부 공공의 견해, 제도, 시스템 등이 거기에 발맞춰 젊고 생동감을 갖추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젊은 교수, 학생들의 의견이 학부 내에서 좀 더 개진되고, 좀 더 받아들여지고, 젊은 교수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좀 더 개선되고 교육에 대한 그들의 열의가 배우는 학생들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 우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교수들을 자극하고, 그들의 겁 없는 도전이 젊다는 것만으로도 응원받는 것, 이런 것들이 조금씩 모여 학부가 조금 더 젊어질 수 있고, 도약의 발판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젊고 유능한 학자를 모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올해는 이를 위하여 조금 더 노력하는 학부장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그래 주신 것처럼 올해도, 많은 선생님의 조언과 도움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